학교공부 따라갈 수 없다면? ‘학습장애’ 의심 해봐야
부모 욕심이 아이들 ‘학습장애, ADHD' 키운다.
학습장애 관련 신문 기사

【사례】 서울 양천구 목동에 사는 김경희씨(41세)는 세 달 전부터 초등학교 1학년 민성이의 학습장애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 “다른 아이들보다 조금 느리게 행동하고 천천히 대답하는 것이 처음엔 답답했어요. 선생님이 이야기한 것도 자주 잊어버리고, 주의도 산만해서 집중도 못하고. 큰 아이는 뭐든지 알아서 척척 잘 하는데 작은 아이는 달라도 너무 다르더라고요. 그래서 답답한 마음에 자꾸 다그쳤던 게 결국 아이에게 마음의 병을 만들었나 봐요. 저는 그런 행동들이 단순히 아이의 잘못된 습관 때문이라고 생각했어요. 그 때는 그게 아이를 아프게 한다는 걸 알지 못했는지... 지금은 열심히 치료에 전념하고 있어요.”

학습장애란?

학습장애(Learning Disorder)는 원칙적으로 지능이 보통 이상의 범위에 있고, 시각이나 청각의 장애, 또는 정신지체 등이 없는데도 또래에 비해서 약 2년 이상의 학업능력 저하를 보이는 경우를 말하는데, 학습장애는 '읽기장애', '쓰기장애', '산술장애' 등이 있으며, 흔히 우울, 불안, 또래 관계의 어려움, 가족 갈등, 자존감 저하 등을 동반하고, 특히 ADHD와 공존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진단 시 주의해야 한다.

학습장애의 주요 원인

학습 장애의 주요 원인은 중추신경계의 장애에 있으나, 환경적, 정서적 문제가 학습 문제를 더 심화시키기도 한다. 낮은 지능에 기인된 ‘학습 지진’이나 우울, 불안 등 정서적 문제로 학습에 어려움을 보이는 ‘학습 부진’과 구분되며, 학령기 아동들의 약 5%가 학습 장애를 가지는 것으로 보고되었으며, 여아보다 남아에서 3-4배 많이 나타난다.

학습장애의 종류

‘읽기장애’
학습장애의 80%를 차지하고 학령기 아동의 약 2~10%의 유병률을 보인다. 주된 증상으로는 단어나 단어의 일부를 생략, 대치, 왜곡, 추가해서 읽거나, 읽는 속도가
느리다. 문장을 처음부터 읽지 못하고 중간부터 읽기도하며, 문장 중의 단어를 앞뒤로 바꾸거나 단어에서 철자를 앞뒤로 바꾸어 읽기도 한다. 또한, 읽은 사실을
기억해 내지 못하고 읽은 자료에서 결론이나 추론을 하지 못한다. 대개 7세에 뚜렷해지고 ADHD와 동반되는 경우가 많지만 조기 치료 시 예후가 양호하다.
‘쓰기장애’
학령기 아동의 2~8%의 유병률을 보이며 뇌신경계통 이상의 표현성 언어장애로 이해된다. 주된 증상은 우선 철자에 오류가 많고 자신의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데
있어서 문법적 오류가 흔하다. 구두점 사용에 있어서도 오류가 많고 문장의 구성에 체계가 잡히지 않는다.
‘산술장애’
학령기 아동의 1~6%의 유병률을 보이는데, 산수와 관련된 언어가 저하되고 수학적 상징을 이해하지 못하면서 산술 능력이 떨어지는 것이다.
산술문제를 고찰하는데어떤 숫자가 관련되는가를 이해하지 못하고 계산중 숫자를 적당히 정렬하거나 소수점이나 부호를 끼워 넣지 못한다. 특징적으로 구구단을
만족스럽게 배우지 못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학습장애 치료방법

학습장애 아동을 조기에 발견해서 학습문제를 보완하고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심하지 않은 학습장애라면 부모의 훈육과 생활습관 교정만으로도 증상 호전이 가능하나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전문가의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집중력검사, 종합심리검사, 집행기능평가, 학습능력검사, 감각검사, 운동력검사, 발달단계검사, 신경기능검사 등을 통해 두뇌검사를 받고 이에 따른 객관적인 데이터를 토대로 다양한 방법의 치료법이 시행된다. 음악 감각치료, 시각청각 민감도를 보정하는 메트로늄 치료, 근육을 조절해 신체와 뇌의 유기적인 연결 관계를 강화시키는 운동치료, 놀이치료, 필요에 따라서는 심리상담 등을 통해서 학습장애를 치료한다.

"학습장애" 자녀 자가진단 전혀 없음 가끔 또는 조금 자주 혹은 많이
1. 내 아이는 집중력에 문제가 있다.
2. 내 아이는 숙제를 끝내는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
3. 내 아이는 책을 읽을 때 글씨가 많이 흐려 보인다고 불평한다.
4. 내 아이는 책을 읽을 때 눈의 피로나 두통을 호소한다.
5. 내 아이는 책을 읽을 때 단어나 줄을 건너 뛰어 읽는다.
6. 내 아이는 칠판에 쓴 것을 베껴 쓸 때 어려움이 있다.
7. 내 아이는 글씨가 고르지 않고 삐뚤삐뚤하거나 바르지 않다.
8. 내 아이는 글자를 뒤집어쓰거나 비슷한 숫자나 글자를 헷갈려 한다.
9. 내 아이는 독서를 하면 쉽게 피곤해하고 자주 존다.
10. 내 아이는 전체적으로 학습에 문제가 많다.
온라인 자가진단검사는 간이검사이므로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자가진단 검사결과 총점은 입니다.
학습과 관련된 문제는 별로 없으며
자녀에게 독서 등의 학습 습관을 기르도록 노력해주시기 바랍니다.
자가진단 검사결과 총점은 입니다.
학습과 관련하여 약간의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평소의 잘못된 학습방법, 습관 등을 개선한다면
자녀에게 도움이 될 수 있으며
학습전문가와 상의해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자가진단 검사결과 총점은 입니다.
학습과 관련된 문제가 있으며
학습치료를 통해서 좋아질 수 있습니다.

다만 온라인 자가진단검사는 간이검사이므로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