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학대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14 전국 아동학대 현황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아동 학대 신고는 1만7700건으로 2013년 1만3000건에 비해 36%나 늘어났다고 한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84%인 1만5000건이 학대 의심 사례로 분류되었고, 이 중 1만 건이 아동학대로 최종 확인되었다. 또, 학대 때문에 목숨을 잃은 아동은 17명이나 된다고 한다. 아동학대의 대부분은 여전히 부모에 의해서 발생하고 있고 2013년과 마찬가지로 부모(8207건, 81.8%)에 의한 아동학대가 80%를 넘었다.

아동 학대 유형

아동 학대 발생원인

아동 학대 발생 현황

아동(청소년) 학대는 자기 표현력이 미흡한 미취학 및 초등학생 연령에서 많이 일어나는 것으로 생각되나, 연령별 아동(청소년) 학대 발생 빈도를 살펴보면 13세～17세의 청소년기에 약 33%나 발생하였다. 청소년들이 받는 학대에 대한 관심도 더욱 필요한 실정이다.

아동청소년 학대 신고방법

학대 피해 아동청소년 치료

개별치료

아동청소년을 부모로부터 격리하여 일시 보호ㆍ배치가 가장 중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학대받은 아동청소년의 정서 및 행동 반응이나 문제를 호전시키는 데는 이것만으로 충분하지 않다. 또한 부모로부터 아동청소년을 격리하여 보호시설에 배치할 경우 부모 혹은 가족과의 이별에서 초래되는 또 다른 스트레스가 가중될 수 있다. 이렇게 아동청소년을 직접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고 절실한 문제인데도 부모나 가정에 대한 치료에 비해 학대 피해 아동청소년에 대한 개별적인 심리적 접근이나 치료에 대해서는 자료나 실증적인 보고가 매우 제한되어 있다.

정신치료

가정환경이 학대의 재발 위험성이 충분히 적어졌다고 할 정도로 안정되면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며, 많은 학대 피해 아동청소년은 성인에서와 같이 언어적 표현을 통해 정신치료도 가능하지만, 상징물을 이용하여 괴로웠던 기억이나 부모에 대해 표현할 수 있는 그림이나 음악, 연극 등의 매체도 치료에 상당히 유용하다. 또한 정신치료와 더불어 불안, 우울, 행동 문제 등에 대한 약물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