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후가 더 괴롭다” 산후 우울증으로 10명 중 3명 ‘자살충동’
【사례】 “그냥 남편과 아이가 없어졌으면 좋겠다. …내가 이렇게 힘들고 우울한데 아이는 보기도 싫다.”, “빈 벽을 바라보며 내가 지금 여기서 뭐하고 있는 거지? 내가 지금 행복한가?” 산후우울증은 기혼여성 10명 중 9명이 느낄 정도로 자연스러운 증상인데 우울감이 ‘우울증’으로 악화되면 문제는 달라진다. 7개월 된 아들을 내던진 엄마, 10개월 된 딸에게 플라스틱 공을 던져 숨지게 한 엄마, 8개월 된 딸아이를 굶기고 때려 숨지게 한 엄마, 세 살짜리 아들을 이불에 씌워 폭행한 사건 등 육아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하고 이런 일을 저지르는 산후우울증 사례는 의외로 많이 있다.
산후우울감 유무
인구보건복지협회가 전국 20~40대 기혼여성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산후우울감을 느껴보았다는 여성이 자그만히 90.5%에 육박했다. 임신과 출산, 육아 경험을 가진 여성 10명 중 9명은 산후 우울증을 겪는 것을 피할 수 없다는 소리인 것이다.
산후우울증의 원인
산후우울증의 증상
산후우울증으로 인한 자살 충동 여부
산후우울증으로 인한 아이에 대한 태도변화
산후우울증 극복을 위해 우선적으로 필요한 지원
"산후 우울증" 자가진단 체크 리스트 | 예 | 아니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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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작은 일에도 쉽게 마음이 동요된다. | ||
2. 사람을 만나거나 함께 어울리는 일이 부담스럽다. | ||
3. 모든 일에 관심이 없고 의욕이 떨어진다. | ||
4. 즐거운 일을 권유 받더라도 기분이 나지 않고, 거절하는 경우가 많다. | ||
5. 원인을 알 수 없이 어딘지 모르게 몸의 상태가 좋지 않다. | ||
6. 사소한 일에도 울적해지거나 슬퍼지고 눈물이 난다. | ||
7. 주변에 자신을 알아주는 사람이 없는 것 같고 언제나 우울하다. | ||
8. 쉽게 기분이 좋거나 나쁘거나 하며 안정되지 않는다. | ||
9. 원인을 알 수 없는 막연한 불안감에 항상 초조하다. | ||
10. 마음 상하는 일이 계속 생기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 끙끙 앓게 된다. |
곧 원래 상태로 돌아가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정도입니다.
너무 진지하게 고민하지 말고
음악을 듣거나 전화로 친구들과 이야기하면서
적극적으로 기분 전환을 하도록 해보세요.
전문의와 상담이 필요해 보입니다.
다만 온라인 자가진단검사는 간이검사이므로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