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의 고질병, 불면증 국내 환자 수 5년간 40.19% 증가
잠 못 이루는 사람 400만명… 불면증 치료제 부작용 속출
불면증 관련 신문 기사

【사례】 종합방송채널 tvN에서 인기리에 방영 되었던 ‘응답하라 1988’바둑천재 최택(박보검)은 잠을 이루지 못해 자주 수면제를 복용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수면제 복용은 치유제도 아니고 불면증에서 벗어나는 길도 아니다. 수면제는 그냥 약의 힘을 빌어 수면을 강요하는 것으로 복용할수록 어긋난 내성이 생기며 정상수면으로 돌아가는 일이 더 힘들어진다. 또한 수면제를 복용한 시간과 양 만큼 내성이 사라지는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는 것과 모든 불면증은 극복될 수 있는 건 명심해야 한다.

불면증의 원인은?

건강한 뇌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면이 필수적인데 불면증은 ‘뇌가 만성피로에 이르게 되는 가장 주된 원인으로 수면과 각성을 조절하는 시상하부와 뇌 간망상체의 기능이 손상된 상태로 뇌가 지나치게 각성이 되어 발생한다. 불면증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수면이 박탈당하는 것으로 잠들기까지 30분 이상 소요되는 입면 장애와 잠을 깨는 횟수가 하루 밤중 5회 이상이거나 깨어있는 상태가 30분 이상 유지되는 수면유지 장애 그리고 전체수면이 6시간 이하면서 잠을 깨면 다시 잠자기 어려운 상태인 조기각성이 있다.
불면증은 일반적으로 성인 3명 중 1명꼴로 경험하고 있고, 10명 중 1명은 만성불면증에 시달릴 정도로 흔한 증상이다.

잠 못 이루는 불면증의 유형

통증과 고열 등신체적 질환의 고통이나 증상이 있는 경우
증상을 유발하는 신체 질환을 치료하게 되면 불면증도 해결되며, 질병으로 인한 증상이 사라질 때까지는 수면제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수면 중 뇌에 산소가 충분히 공급되지 못하는 경우
흔히 볼 수 있는 코골이수면무호흡과 같은 증상이 여기에 해당된다. 후두나 인두 부위의 기도가 좁아져서 생기는 물리적인 현상으로 체중을 조절하고 수면 자세를 교정하면 치료할 수 있으며 기도가 심하게 좁아져 있는 상황이라면 이비인후과에서 수술을 하기도 한다.
정신질환의 증상이 있는 경우
불면증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약 35%가 정신질환을 갖고 있었고 그 중 15%가 우울증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우울과 불안 증상이 있을 경우 잠을 못자는 증상이 흔히 동반되며 이로 인해 더욱 고통 받게 된다.
여러 가지 문제들로 인해 고민하느라 잠을 못 자는 경우
고민되는 문제를 해결하거나 나름대로 해소하는 것이 필요하며 신경증적인 원인이 있는 경우 수면제에 지나치게 의존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특별한 이유 없이 잠을 못 이루는 경우
대개는 생활습관이나 환경의 변화로 인해 생체 리듬이 깨졌거나 불면증 자체로 인한 스트레스 때문에 잠을 이루지 못하는 경우로 최근 스마트폰 사용 급증으로 인해 이유 없이 잠을 못 자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추세다.

불면증 질환인식 및 치료실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1~2015년) 불면증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약 193만 명을 넘어섰으며, 성별로는 여성이 약 115만 명(59.36%)으로 남성보다 1.5배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약 40만 7천명으로 전체의 약 21.01%를 차지했으며, 70대 18.41%(약 35만7천명), 60대 17.53%(약 34만 명) 등의 순이었다. 특히 불면증 환자 중에서 20~30대의 경우 여성 환자가 남성보다 2.2배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는 여성의 호르몬에 의한 경우가 많고, 나이가 듦에 따라 남성보다 현저한 신체적, 정서적 변화에 따른 스트레스로 잠 못 이루는 경우가 많았다.

불면증을 피하는 방법

블면증 예방 - 1. 낮잠 피한다 2. 규칙적인 수면 시간 유지 3. 밤에 일어나더라도 시계를 보지 않는다. 4. 수면 2시간 전에 목욕 5. 잠자리에 누워 10분 이상 잠들지 않으면 단순작업을 하면서 기다린다.

불면증 치료방법

수면제에만 의존해서는 불면증을 해결하기 어렵고 건강에도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인지행동요법·뇌파훈련 등 비약물적 치료법을 활용한 적극적인 치료의지가 중요하다. 수면리듬파악, 수면생활계획, 수면제한요법, 자극조절 치료, 이완훈련, 수면위생법 교육 등을 통해 환자의 행동 및 주변 환경을 개선하는 수면장애 인지행동치료와 불안과 우울감으로 인해 불규칙해진 수면뇌파를 안정화시키기 위한 뇌파훈련(neurofeedback)치료, 뇌를 자극하는 자기장을 두뇌로 전달해 뇌신경세포를 자극하는 경두개자기자극술(rTMS ; repetitive Transcranial Magnetic Stimulation) 등 새롭고 다양한 치료법 등이 있다.

"불면증" 자가진단 체크 리스트 아니오
1. 잠들 때까지 30분 이상이 걸린다.
2. 밤중에 한번쯤은 꼭 잠이 깬다.
3. 항상 꿈을 기억한다.
4. 잠에서 깨면 머리가 무겁고 나른하다.
5. 차 소리, 시계소리가 신경 쓰여 잠을 못 잔다.
6. 건망증이 심하고 계산이 잘 틀린다.
7. 잠을 자면서도 여러 가지 생각을 계속한다.
8. 한 번 잠이 깨면 다시 잠들기 어렵다.
9. 낮에 쉽게 피곤하고 집중력이 감퇴된다.
10. 잠자리에 누우면 정신이 또렷해진다.
온라인 자가진단검사는 간이검사이므로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정상적인 단계입니다.
앞서 소개해드린 불면증 예방수칙으로
더 건강한 수면을 누려보세요.
이미 불면증 초기로 반드시 치료가 필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온라인 자가진단검사는 간이검사이므로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이 필요합니다.